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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사회

오미크론 첫 감염자 나오나…독일·네덜란드서 입국한 2명 확진

입력 2021-11-30 17:03업데이트 2021-11-3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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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3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화요일에 집계하는 월요일 발생 확진자 중 최다 규모다. 2021.11.30/뉴스1 © News1
방역당국이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한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국내로 입국한 울산 지역 신규 확진자 2명을 대상으로 전장(全長)유전체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국내 첫 오미크론 감염자가 나올지 주목된다.

방대본과 울산시에 따르면 확진자 중 1명은 지난 29일 독일에서, 또 다른 1명은 지난 28일 네덜란드에서 국내로 입국했다.

현재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발견 국가는 총 17개국이다. 발원지로 지목된 보츠와나를 비롯해 남아공·홍콩·벨기에·체코·오스트리아·이스라엘·영국·이탈리아·네덜란드·독일·호주·덴마크·캐나다·포르투갈·스웨덴·스페인 등이다.

정부는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려 28일부터 오미크론 발생국인 남아공과 인접국인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8개국에서 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분석팀장도 “오미크론 변이 발생국에서 입국한 뒤 (감염된) 사례는 늘어날 것”이라며 “그러나 발생국과 위험국은 달리 본다. 향후 관리할 때는 해당 국가의 사회에 얼마나 퍼져 있느냐가 중요한 기준”이라고 말했다.

기존 유전자 증폭(PCR) 검사법은 코로나19 확진 여부만 확인할 수 있고, 해당 확진자가 어떤 종류의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확인하려면 시간 오래 걸린다. 변이 여부를 확인하려면 바이러스 유전자 전체를 검사하는 전장유전체 분석을 실시해야 한다.

30일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모더나 백신을 주사기에 담고 있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지속을 위한 의료 및 방역 후속대응 계획’을 통해 12월까지 60세 이상 고령층 추가접종을 마무리하고, 18세 이상으로 추가접종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1.11.30/뉴스1 © News1
◇10세 미만 첫 코로나19 사망자 발생…당국 “기저질환 보유”

국내에서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진 10세 미만 소아는 기저질환을 보유했고, 사후에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사망자 44명 가운데 0~9세 사망자 1명이 포함됐다.

고재영 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10세 미만 소아는 11월 28일 119구급차 이송을 통해 의료기관 응급실에 내원 후 사망했다”며 “사후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숨진 소아는) 기저질환을 보유하고 있었고 11월 20일 발열·인후통 증상을 보였다”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며, 사망원인은 미상이다. 의무기록을 보며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분석팀장도 “위중한 응급 상황으로 응급실에 도착했다. 응급처치를 했으나 사망했고 이후 (코로나19를) 의심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을 확인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지난 24일 신규 사망자 중 0~9세 사망자 1명이 발생했다. 해당 사망자는 확진된 임신부가 사산한 태아였다. 이 태아도 사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태아 사망자는 출생신고가 되지 않아 통계에서 빠졌다.

◇18~49세 추가접종 가능한 동일 백신…AZ 맞았다면 모더나로 예약

정부가 18~49세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진행하며, 기본접종과 같은 백신을 맞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테면 화이자로 기본 1·2차접종을 마쳤다면, 추가접종도 화이자로 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경우는 모더나로 예약을 받되, 잔여백신이 있다면 화이자 등으로 변경할 수 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 “18~49세 추가접종은 가능하면 동일한 백신으로 하되, AZ 백신을 맞으면 모더나 백신으로 예약한다”며 “잔여백신이 있다면 화이자로 변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회로 기본접종이 끝나는 얀센은 2차 접종이 추가접종이다. 다른 백신처럼 세차례 백신을 맞지 않는다. 홍정익 접종관리팀장은 “얀센 접종자는 추가접종 가격이 2개월로 돼 있다”며 “그때 맞는 백신이 추가접종 백신”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지난 29일 발표한 특별방역점검회의 결과를 보면 고령층 이외에도 18~49세 청장년층 추가접종 간격을 5개월로 설정하고, 방역패스 유효기간을 6개월로 지정해 성인 연령이면 모두 추가접종을 받도록 했다.

◇질병청 “돌파감염자에겐 추가접종 권고 안 해”


방역당국은 기본접종을 마치고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 면역이 크게 높아진다고 판단해 추가접종을 권고하지 않기로 했다. 기본접종을 완료한 돌파감염자는 감염 예방효과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 및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조치다.

영국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 내용을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감염예방 효과는 기본접종 완료자 71%, 코로나19 감염 이력이 있는 기본접종 완료자는 90%에 달했다. 화이자는 기본접종 완료자 87%, 코로나19 감염 이력이 있는 기본접종 완료자는 95%에 달했다.

추진단 관계자는 “기본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코로나19 확진자는 1~2차접종(얀센은 1회 접종)을 완료하도록 권고한다”며 “이후 본인이 원할 경우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기본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확진자는 증상을 회복하고 격리해제 후에 추가접종을 진행한다. 돌파감염자는 6개월 유효기간이 없는 (무제한) 방역패스를 적용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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