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이 시행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인 4000명을 넘어서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확진자가 늘면서 병상이 부족한 상황인 만큼 방역 강화를 위한 ‘비상계획’ 검토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수도권만 놓고 보면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라며 “월요일(22일)에 처음 발표된 질병청의 위험도 평가에서 전국은 ‘높음’, 수도권은 ‘매우높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116명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4000명을 넘었다. 특히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3125명이 발생해 전체의 76.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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