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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경찰, 신풍제약 압수수색…비자금 250억 조성 혐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1-11-24 11:18
2021년 11월 24일 11시 18분
입력
2021-11-24 10:27
2021년 11월 24일 10시 27분
권기범 기자,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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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경찰이 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신풍제약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24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반부터 서울 강남구 신풍제약 본사 재무팀과 경기 안산시의 공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신풍제약이 2000년대 중반부터 약 10년간 의약품 원료 회사와 허위로 거래를 하고, 원료 단가 부풀리기 등을 통해 250억 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특경법상 횡령)가 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대로 분석을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혐의를 입증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신풍제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를 개발 중인 제약사 중 한 곳이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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