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2025년 부영그룹 시무식에서 출산 직원에게 출산장녀금을 전달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출산장려금 1억 원’ 지급으로 화제가 된 부영그룹이 건설 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정부 정책 부응 및 핵심 사업지를 중심으로 한 주택 개발 사업의 확대를 위한 것이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부영 태평빌딩에서 열린 부영그룹 시무식에 참석해 신년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부영그룹은 자녀 1인당 출산장려금 1억 원을 제공하는 파격적인 지원책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회사는 2024년 출산장려금 제도를 도입해 3년간 총 134명의 아이에게 134억 원을 지급했다.
1억 원을 받은 뒤 퇴사해도 반환하는 규정은 없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장려금 지급으로, 입퇴사 시점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취지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지난 3월 말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2024년 2월 5일 시무식 때 출산장려금을 시작했다”며 “그때 2021~2023년까지 3개년 동안 태어난 아이에게 직접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받고 회사를 나가면 어떡하냐”는 물음에 “이미 줘버린 돈”이라며 “입사한 지 하루 만에 아이를 낳은 분도 있었는데 당연히 출산장려금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장려금을 지급받은 직원의 감사 인사에 이 회장은 “회사 전체의 즐거움이자 사회와 국가 장래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고 밝혔다.
부영그룹의 이번 모집 부문은 신입(안전), 경력(건축·토목·안전)이다. 공통으로 학사 이상의 학위 소지자이면서 해외여행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또한 영어·제2외국어 등 외국어 능통자 및 가능자는 우대한다.
오는 15일까지 부영그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를 접수하며, 1차 서류 전형 후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근무지는 전국 및 해외로, 모집 부문에 맞춰 부영주택 및 그룹 내 관계사로 배치된다. 입사 후 배치 지역은 개인과 협의 후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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