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철도건설 현장 7곳 동절기 안전점검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1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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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폭설 대비상태 등 살펴

경기도가 직접 시행 중인 도봉산∼옥정선(15.1km) 등 철도건설사업 현장 7곳에 대해 동절기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한파와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을 차단하려는 취지다.

도는 23일부터 30일까지 의정부고용노동지청 근로감독관과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사 등 70여 명의 합동점검반을 만들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별내선 3·4·5·6공구(10.3km)와 도봉산∼옥정선 1·2·3공구 등 도가 직접 시행 중인 철도건설 현장 7곳이다.

점검반은 강설과 강풍으로 인해 비계 등 가설구조물이 떨어지지 않는지, 낡고 오래된 건축물과 임시가건물이 폭설에 안전한지를 살펴본다. 또 40m 지하 터널 공사현장 안에서 산소농도 유해가스 등을 수시로 체크하는지 점검한다.

점검에는 의정부고용노동지청 근로감독관이 사업장의 외국인 고용 실태와 노동자 안전도 살핀다. 점검 결과 개인 보호구 미착용 등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간이피난유도선 미설치 등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안전관리 계획서를 제출받아 위험 요인이 사라질 때까지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적 관찰한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경기도#철도건설현장#안전점검#동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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