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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동거 여친의 이별 요구에 격분…살해 후 19층서 던진 30대

입력 2021-11-18 19:33업데이트 2021-11-1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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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이별을 요구하는 여자친구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후 19층 아파트 베란다에서 아래로 떨어뜨려 살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남성 A 씨(31)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 씨는 17일 오후 8시 30분경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비상계단에서 여자친구 B 씨(26)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렀다. 이어 A 씨는 자택이 있는 19층으로 B 씨를 끌고 가 베란다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이 아파트에서 B 씨와 동거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수개월 간 동거해온 B 씨가 이별을 요구하자 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자수하면서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고 예고했지만 곧바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A 씨는 데이트 폭력 등으로 경찰 등에 신고된 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8일 A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A 씨가 범행에 사용한 흉기 등을 확보했으며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며 “사망한 B 씨에 대한 부검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이 기자 yuni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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