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끝까지 “네가 죽였다”…책임 떠민 제주 중학생 살인범들
뉴시스
입력
2021-11-18 16:02
2021년 11월 18일 16시 02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옛 동거녀의 아들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제주 중학생 살인사건의 피고인 백광석(48)과 김시남(46)에게 검찰이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18일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장찬수) 심리로 열린 백씨 등 2명에 대한 살인 혐의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백씨는 피해자가 자신에게 적개감을 보였다는 이유 만으로 살인을 계획했다”며 “피해자의 유족이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빠져있고, 서로 책임을 미루며 더욱 고통을 안기고 있다.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들은 처음부터 피해자를 살해할 의도로 주택에 침입했다”면서 “범행 전 치밀하게 침입 시기와 방법 등에 과정을 모의한 정황이 있다. 김시남은 잦은 진술 번복으로 믿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백씨는 피해자를 살해하기 위해 당시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던 김씨를 범행에 가담케 했다”며 “그가 목을 직접 조르지 않았다고 하지만 책임이 상당하다”고 덧붙였다.
백씨는 최후 진술에서 제대로 말을 이어가지 못할 정도로 목소리가 떨렸다. “죽을 죄를 지었다”고 흐느끼며 말했다.
백씨는 재판부에 의견서를 통해 “피해자를 죽이겠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으며, 죽이지도 않았다”면서 “피해자는 친아들이나 다름 없고, 아들을 죽이는 아버지는 없다”고 했다.
또 “유치장에서 교도소로 들어오면서 피해자에게 가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두번이나 가려고 했으나 갈 수 없었다”고 했다.
표현은 달랐지만 김씨도 억울하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김씨는 최후 진술에서 “백광석의 진술은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이다”면서 “나는 범인이기도 하고 목격자다. 백씨의 말에는 진실이 없다”고 했다.
그는 “피해자에게 정말 죄송하고 평생 사죄하며 살겠다”면서도 “진실은 밝혀야 한다”고 했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김씨는 A군을 직접 제압하고, 피해자의 허리띠로 목을 감는 등 범죄를 구성하는 중요 행위를 모두 실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피해자 A군의 숨이 끊어진 계기도 김씨가 백씨로부터 건네받은 허리띠를 힘껏 잡아 당겼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범행 전 백씨는 김씨에게 “내가 피해자를 죽이게 되면 나도 같이 죽을 것이기 때문에 네가 적발되지 않으니 나를 도와달라. 일이 잘못되면 내 카드로 돈을 인출해서 사용하면 된다”고 설득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앞서 이들은 지난 7월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피해자 집 주변을 답사한 뒤 18일 오후 3시께 계획을 실행에 옮겨 피해자 A(15)군을 살해했다.
이들은 집안에서 A군과 마주치자 주먹과 발 등으로 폭행하고 청테프로 온몸을 묶어 제압했다.
범행 동기는 앙심이었다. A군이 자신을 ‘당신’이라고 부르고 피해자 어머니와의 동거 관계가 틀어지자 이들 모자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계획했다는 것이다.
김씨는 백씨에게 금전적인 도움을 받던 중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법원은 다음달 9일 오전 10시 이들에 대한 선고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뉴시스]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이란전 80여일만에 출구 가까이… “이란, 고농축 우라늄 포기 수용”
2
북한군 간호사에서 세계 누비는 사업가 되기까지[주성하의 북에서 온 이웃]
3
“조직적 개입 정황”…與 김상욱, 울산시장 단일화 돌연 중단
4
선거벽보서 김태흠 뺀 충남선관위…“작업 실수, 후보자에 사과”
5
“청산 중”이라던 김용남 차명 대부업체, 실제론 등록 갱신 논란
6
여권, 지선 앞두고 스타벅스-일베 잇단 문제 제기… 野 “선동말라”
7
“AI가 대체 못하는 ‘이것’ 갖춰야”…MIT 최순원 교수가 본 미래 인재상은?
8
‘한국오픈 우승’ 양지호 “대리운전 불러준 아내 덕분”
9
[오늘의 운세/5월 25일]
10
[단독]6개월 걸릴 범죄분석 15일만에 뚝딱, 사기범 잡은 ‘AI 검사’
1
李 “일베 등 혐오 조장 사이트 폐쇄-징벌 배상 검토 지시할 것”
2
선거벽보서 김태흠 뺀 충남선관위…“작업 실수, 후보자에 사과”
3
정용진, 26일 대국민 사과…스벅 진상조사 결과도 발표
4
“스벅 인증샷 올려라”…이수정, 국힘 유세서 ‘스벅 이용’ 독려
5
李, 스벅 또 직격 “일베도 아니고…세월호 추모일에 사이렌 이벤트”
6
“북측” 지칭에 발끈한 北축구단, 기자회견장 박차고 나갔다
7
장동혁 “李, 이성상실…스타벅스 ‘사이렌’ 알아보지도 않고 질러”
8
李 “화합하라는 부처님의 가르침…국민 삶 세심히 살필 것”
9
보령 간 장동혁 “내 얼굴 보고 김태흠 한번 더 뽑아달라”
10
“이준석 액을 매불쇼로 막아” 공연곡 논란에…5·18 행사위 ‘사과’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이란전 80여일만에 출구 가까이… “이란, 고농축 우라늄 포기 수용”
2
북한군 간호사에서 세계 누비는 사업가 되기까지[주성하의 북에서 온 이웃]
3
“조직적 개입 정황”…與 김상욱, 울산시장 단일화 돌연 중단
4
선거벽보서 김태흠 뺀 충남선관위…“작업 실수, 후보자에 사과”
5
“청산 중”이라던 김용남 차명 대부업체, 실제론 등록 갱신 논란
6
여권, 지선 앞두고 스타벅스-일베 잇단 문제 제기… 野 “선동말라”
7
“AI가 대체 못하는 ‘이것’ 갖춰야”…MIT 최순원 교수가 본 미래 인재상은?
8
‘한국오픈 우승’ 양지호 “대리운전 불러준 아내 덕분”
9
[오늘의 운세/5월 25일]
10
[단독]6개월 걸릴 범죄분석 15일만에 뚝딱, 사기범 잡은 ‘AI 검사’
1
李 “일베 등 혐오 조장 사이트 폐쇄-징벌 배상 검토 지시할 것”
2
선거벽보서 김태흠 뺀 충남선관위…“작업 실수, 후보자에 사과”
3
정용진, 26일 대국민 사과…스벅 진상조사 결과도 발표
4
“스벅 인증샷 올려라”…이수정, 국힘 유세서 ‘스벅 이용’ 독려
5
李, 스벅 또 직격 “일베도 아니고…세월호 추모일에 사이렌 이벤트”
6
“북측” 지칭에 발끈한 北축구단, 기자회견장 박차고 나갔다
7
장동혁 “李, 이성상실…스타벅스 ‘사이렌’ 알아보지도 않고 질러”
8
李 “화합하라는 부처님의 가르침…국민 삶 세심히 살필 것”
9
보령 간 장동혁 “내 얼굴 보고 김태흠 한번 더 뽑아달라”
10
“이준석 액을 매불쇼로 막아” 공연곡 논란에…5·18 행사위 ‘사과’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김용남 “청산중” 대부업체, 등록 갱신 논란
서산 車범퍼 공장 불, 40대 2명-소방관 1명 다쳐
박근혜, 대구 이어 오늘 대전-충남 국힘 선거 지원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