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0세 이상 확진자 급증세…확진서 사망까지 7일로 단축

  • 뉴스1
  • 입력 2021년 11월 18일 11시 28분


코멘트
18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11.18/뉴스1 © News1
18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11.18/뉴스1 © News1
서울에서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확진에서 사망까지 이르는 기간도 짧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대 최다 확진 기록인 1436명 중 56.3%는 돌파감염으로 파악됐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확진자 1436명 중 808명(56.3%)가 돌파감염으로 추정됐다.

서울 일일 확진자 수는 1436명에 이어 1429명으로 이틀사이 역대 1·2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16일 오후 6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01명이다.

서울시는 최근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고령자의 확진도 증가하면서 위중증 환자 수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역대 최다 확진자 중 56.3% 돌파감염…위중증 201명

최근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확진자 비율은 10월 25.7%에서 11월 35.4%로 약 10%포인트 증가했다.

확진에서 사망까지 소요되는 기간도 10월에는 15일이었지만, 11월에는 11일로 단축됐다. 이번주에는 7일로 더 단축돼 고령자 주의가 요구된다.

전날에도 사망자가 하루 사이 역대 최다인 14명이나 발생했다. 60대 1명, 70대 7명, 80대 4명, 90대 2명으로 평균 연령 73.9세이다.

이들중 돌파감염이 5명으로 35%를 차지했다. 주요 기저질환은 고혈압 10명, 당뇨 9명, 암 6명, 만성 신부전 5명 등이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