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가 女화장실 30분 머문 20대男 “남자 화장실로 착각

  • 동아닷컴
  • 입력 2021년 11월 10일 16시 39분


코멘트
기사와 직접 연관 없는 자료사진 (gettyimages)
기사와 직접 연관 없는 자료사진 (gettyimages)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의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30분가량 머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0대 남성 A 씨를 성적 목적 공공장소침입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8일 밤 9시 20분경 대치동 학원가의 한 건물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SBS에 따르면, 당시 목격자들은 “인적이 드문 시간 여자 화장실 칸에서 30분가량 문을 잠근 채 나오지 않았다”며 “수상한 낌새를 느껴 문을 두드리니 남자 목소리가 들렸다”고 증언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임의동행해 조사를 진행했다.

A 씨는 “남자 화장실로 착각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남성이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게 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불법 촬영 등 추가 혐의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