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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학원가 女화장실 30분 머문 20대男 “남자 화장실로 착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11-10 17:28
2021년 11월 10일 17시 28분
입력
2021-11-10 16:39
2021년 11월 10일 16시 39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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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 연관 없는 자료사진 (gettyimages)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의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30분가량 머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0대 남성 A 씨를 성적 목적 공공장소침입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8일 밤 9시 20분경 대치동 학원가의 한 건물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SBS에 따르면, 당시 목격자들은 “인적이 드문 시간 여자 화장실 칸에서 30분가량 문을 잠근 채 나오지 않았다”며 “수상한 낌새를 느껴 문을 두드리니 남자 목소리가 들렸다”고 증언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임의동행해 조사를 진행했다.
A 씨는 “남자 화장실로 착각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남성이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게 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불법 촬영 등 추가 혐의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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