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모드공유하기
뉴스1|사회

[날씨]오늘 포근한 ‘입동’…내일 비온뒤 ‘영하권 추위’·강원 산지 ‘대설특보’

입력 2021-11-07 07:35업데이트 2021-11-07 07:35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절기상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立冬)이 하루 지난 8일 인천 남동구 만수4동 일대 가로수에 지역주민들이 직접 지은 손뜨개 옷이 입혀져 있다. 2020.11.8/뉴스1 © News1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인 7일에는 절기에 어울리지 않는 맑고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그러다 이튿날 오후부터 기온이 급락하면서 전국에 영하권 추위가 찾아온다. 이번주 내내 춥고,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등 중북부지역에는 첫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7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9도, 낮 최고기온이 21도로 평년(6.5도, 15.4도)보다 2~5도 가량 높을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관측 이래 가장 포근한 입동이 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입동 당일(11월7~8일) 역대 최고기온 1위는 2009년으로, 당시 서울의 최고기온은 20도를 기록했다.

월요일인 8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린 뒤 오후부터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 이날 낮 기온은 11~20도로 아침 기온(9~17도)과 차이가 1~2도밖에 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9일부터 13일까지 아침 기온이 평년(2~10도)보다 2~3도 낮은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 특히 금요일인 12일에는 서울의 최저기온이 1도까지 내려가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울 전망이다.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까지 떨어진다. 경기 파주와 이천 등은 수은주가 영하 2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8일 오전 한랭전선이 빠르게 이동하면서 10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는 한편, 기온이 단기간에 10도 이상 급강하하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겠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경기 북부, 강원 내륙과 산지에 첫눈이 내리고, 강원 산지의 경우 대설특보가 발령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미세한 기온변화에 따라 수도권에도 첫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위는 11~12일 절정에 달했다가 13일부터 기온이 점차 올라 14일 오전엔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갑작스러운 강추위에 이미 겨울에 들어선 듯 하지만, 기상학적으로 보는 실질적인 ‘입동’은 앞으로 3~4주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학에서는 일평균 기온이 5도 이하로 내려가 떨어지지 않는 때를 겨울의 시작으로 본다.

기상청이 집계한 1991년부터 2020년까지의 서울지역 기후평년값에 따르면 입동 당일 평균기온은 10.3~10.7도로 기상학적으로는 가을에 해당한다. 일평균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는 때는 11월25일로 입동으로부터 18일 이후가 된다.

한편 최근 지구온난화로 겨울의 시작은 늦어지고 길이도 짧아지는 추세다. 최근 30년간 겨울 시작일은 12월4일로 과거(1912~2020년)보다 5일 느려졌고, 길이는 22일 짧아졌다.

(서울=뉴스1)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댓글 0
닫기
많이 본 뉴스
사회
베스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