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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해변에 파란고리문어, 독성이 청산가리의 10배
뉴시스
입력
2021-11-05 11:34
2021년 11월 5일 11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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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산일출봉 인근 해변에서 청산가리보다 독성이 10배 이상인 것으로 알려진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됐다.
5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30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 인근 광치기해변에서 파란고리문어를 발견했다는 관광객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문어를 수거해 국립수산과학원에 문의한 결과, 파란고리문어로 추정된다는 의견을 전달받았다.
파란고리문어는 턱과 이빨에 테트로도톡신이라는 치명적인 독을 품고 있다. 독성이 청산가리의 10배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리거나 먹물에 쏘이게 되면 신체마비, 구토, 호흡곤란, 심장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해경은 수거한 문어를 자체 폐기 처분하고 주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발견 시 즉시 신고 및 접촉 금지를 당부하는 안전계도를 했다.
해경 관계자는 “파란선문어 또는 파란고리문어는 맹독성이어서 해변을 찾은 방문객들은 절대 손으로 만지지 말아야 된다”고 주문했다.
한편, 파란고리문어는 2012년 제주 북촌 해상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제주 연안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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