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패스’ 없어도 병원 진료 가능… 면회·간병 땐 필요

김소영기자 입력 2021-10-26 18:04수정 2021-10-2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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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5일 정부가 ‘백신 패스’ 도입 계획을 발표하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제 아파서 병원에 갈 때도 백신 접종 증명이 필요하다”는 소문이 퍼졌다. 미접종자는 진료가 거부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백신 패스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유전자증폭검사(PCR) 결과 음성 확인이 된 사람만 출입을 허용하는 제도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26일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의료기관에 진료를 받으러 갈 때는 백신 패스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몸이 아파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백신 접종 여부와 무관하게 언제든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병동에 입원한 환자를 면회하러 가거나 간병 등 보호자 역할을 위해 의료기관을 찾을 경우는 백신 패스가 필요하다.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검사 후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만 면회나 간병이 가능하다. 특히 18세 이하 청소년의 경우 음성 확인서 없이도 출입을 허용하는 헬스장 등 다른 백신 패스 시설과 달리, 병원 방문을 하려면 매번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정부는 백신 패스와 관련된 우려가 나오자 도입 전 계도 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자체를 중심으로 백신 패스의 현장 안착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며 “29일 최종안 발표를 할 때 계도 및 홍보 기간을 만드는 방안도 함께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k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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