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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번개, 30도 더위 ‘이례적 가을날씨’…“당분간 비, 다시 더워질 수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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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5 16:46
2021년 10월 5일 16시 46분
입력
2021-10-05 16:23
2021년 10월 5일 16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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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경상북도 울릉도 사동항 인근 앞바다에서 용오름 현상(지표면 가까이에서 부는 바람과 비교적 높은 상공에서 부는 바람이 서로 방향이 달라 발생하는 기류현상)이 관측되고 있다. (기상청 제공) 2021.10.2/뉴스1
우리나라 북쪽에 있던 찬 공기가 남하하고 중국 남쪽에서 우리나라로 확장하는 고기압 탓에 이례적인 가을날씨가 나타나고 있다.
한상은 기상청 기상전문관은 5일 예보 수시브리핑에서 “16호 태풍 민들레가 일본 도쿄 동쪽 부근 해상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했고 북쪽에 있던 찬 공기가 태풍의 회전력에 이끌리면서 우리나라 쪽으로 내려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일 밤과 2일 새벽 중부지방에는 천둥을 동반한 우박, 돌풍이 발생했다.
2일 오전에는 울릉도 지역에서 용오름이 관측되기도 했다. 용오름은 땅이나 바다 표면과 하늘에서 부는 바람의 방향이 서로 다를 때 발생하는 큰 회오리 바람이다. 태풍이 접근할 때나 한랭전선이 통과할 때, 뇌우가 몰아칠 때 등 대기 불안정이 급격한 상황에서 나타난다.
반면 3일부터는 따뜻한 공기를 가진 고기압이 중국 남쪽지역에서 우리나라 쪽으로 확장하면서 영향을 주고 있다. 10월인데도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4일 아침에는 전라도와 서해안, 중부지방 등의 최저기온이 20도를 넘었다.
기상청은 당분간 비 오는 날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7일과 8일 사이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0일 오후에서 11일 오전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1일 오후부터는 전국이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 기상전문관은 “3일을 전후로 최고기온 기록이 경신됐다”며 “확답할 수는 없지만 최고기온이 다시 오를 가능성도 있는데 단기예보권에 들어왔을 때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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