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간격 4주 단축’ 곧 결론…5~11세 접종은 검토 중

뉴시스 입력 2021-09-23 17:39수정 2021-09-2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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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현재 6주인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접종 간격을 4주로 재조정할지 여부를 다음 주 월요일 발표한다. 5~11세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은 전문가 검토 중이다.

질병관리청은 23일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접종, 추가접종(부스터샷) 등을 담은 4분기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오는 27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6주로 연장된 mRNA 백신의 접종 간격의 재조정 여부도 함께 내놓는다.

다만 5~11세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은 해외 사례 등을 살피며 검토하고 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소아청소년 중 허가 연령에 해당하지 않는 5~11세 어린이는 향후 식약처 허가사항, 유효성, 안전성에 대한 문헌 고찰 그리고 먼저 접종을 시행한 나라들에 대한 접종 사례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전문가 검토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접종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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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 주기적으로 질병청에서는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고 있다”며 “4분기 접종계획에 발표될 소아청소년 접종시기, 접종 대상 등 구체적인 부분을 논의하고 있다. 4분기 접종계획이 발표될 때 함께 공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는 기존 신종 감염병과 달리 어릴수록 발병률이 낮은 특성이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코로나와 같은 신종 감염병이 등장하면 소위 알파벳 U자형 발생을 보인다고 추정한다. 연령이 매우 낮은 경우와 연령이 매우 높은 경우에 많은 중증과 희생이 나오는 것이 상례”라면서 “그러나 코로나는 거꾸로 된 L자형이다. 즉 나이가 적을수록 발병 규모 및 중증, 사망률이 낮고 나이가 많을수록 중증, 사망이 많은 특성을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6~18세는 사실상 성인과 같은 특징을 보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코로나19의 발생이 가장 많고, 연령대가 가장 낮은 초교생에서 발생률이 가장 낮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인플루엔자와 반대되는 상황으로, 코로나19에 있어서 불행 중 다행으로 그나마 방역에 있어서 저희가 안심하는 부분 중에 하나”라고 덧붙엿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16세 이상 청소년과 함께 12~15세는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 등 고위험군에 한해 접종을 고려하도록 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12세 이상 고위험군 접종을 고려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12세 이상에 이어 5~11세 고위험군도 추가를 검토하고 있으며 미국·캐나다·싱가포르·일본 등은 모든 12세 이상, 영국은 12~15세에 대해서도 1회 접종을 승인했다.

화이자사는 지난달 5~11세 아동에 대한 자사 백신 임상시험 결과, 청소년과 성인만큼 면역 효과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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