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110명 감염 ‘일파만파’…서울 658명 토요일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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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9월 12일 12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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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9.11/뉴스1 © News1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9.11/뉴스1 © News1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658명 발생했다.

토요일 기준 역대 최다치로 5일 연속 600명대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보다 658명 늘어난 8만6462명이다.

1만85명이 격리 중이고, 7만5770명이 완치 판정 후 퇴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 추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607명을 유지했다.

서울시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7일부터 671→667→670→659→658명으로 5일 연속 600명대가 이어지고 있다.

토요일 기준 6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일 검사 건수 7만615건 대비 전날 확진자 658명으로 확진율은 0.9%를 기록했다.

주요 발생원인별 현황을 보면 가락시장 관련 확진자가 전날에만 27명 쏟아졌다.

관련 확진자는 총 110명으로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01명이다.

시장 종사자 1명이 지난 2일 최초 확진 후 시장 내 동료 상인, 가족, 지인 등이 잇따라 감염됐다.

현재까지 종사자 99명, 가족 9명, 지인 2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총 2099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09명, 음성 870명, 나머지 1120명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서울시는 시장 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이다.

지난 10일에는 가락시장 종사자에 대한 선제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하고, 방역수칙 특별합동 점검도 진행 중이다.

중대본도 전날 가락시장 종사자와 방문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하기도 했다.

직장 관련 집단감염도 잇따랐다. 양천구 소재 직장 관련 6명(누적 70명), 중구 소재 직장 관련 2명(누적 29명) 등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남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어 총 21명이 감염됐다.

신규 확진자 중 318명은 가족이나 지인 등과 접촉해 감염됐고, 10명은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 중 276명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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