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주’ 여객선 운항 재개 지연될 듯

황금천 기자 입력 2021-09-07 03:00수정 2021-09-0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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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 선정 관련 재판 진행
신규 선박 인도 절차 중단돼
9월부터 재개할 예정이었던 인천과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제주 항로는 2014년 발생한 세월호 참사로 이 여객선 등을 운항하던 청해진해운의 면허가 취소된 뒤 7년째 끊겨 있다.

6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2019년 인천∼제주 여객선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H사가 발주한 새 여객선의 건조가 마무리됐으나 선박 인도 절차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H사와 경쟁했다가 탈락한 업체가 선정 무효를 요구하는 소송을 지난해 3월 법원에 제기했다.

현재 대법원에서 상고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H사가 새로 건조한 선박을 인수해 운항하려면 600여억 원 규모의 대출을 통해 조선사에 건조 비용을 지급해야 하나 법원 판결이 나오지 않아 대출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재판 결과가 나오는 대로 여객선 운항 재개에 필요한 후속 절차를 규정에 따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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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제주#운항 재개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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