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 달간 유행 안정되면 10월부터 위드코로나 단계적 이행”

  • 뉴시스
  • 입력 2021년 9월 6일 1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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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한 달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적용을 통해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안정적으로 통제될 경우 10월부터 단계적으로 ‘위드 코로나’ 전환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6일 오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10월부터 시작해서 조심스럽게 단계적으로, 점진적으로 (위드 코로나를) 이행하는 방안들을 시애하게 될 거라고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부터 10월3일까지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 적용한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지금 수도권의 경우에는 식당과 카페에 예방접종 완료자가 추가될 경우에 6명까지 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열어 보는 것”이라며 “우선 이번 한 달간 조심스럽게 열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이 상황이 안정적이면 수도권에 대해서도 이런 제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 사회전략반장은 “9월 상황이 되게 중요하다. 예방접종이 확대되기 시작하면 9월 중하순부터 어느 정도 전파 차단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보고 있다”라며 “효과가 나타나면서 유행이 적절히 통제된다는 전제하에 이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추석 전까지 전 국민의 70%에 해당하는 3600만명의 1차 접종, 10월까지 3600만명의 접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지금 예약돼 있는 현황이라든지 확보하고 있는 백신 물량을 볼 때는 무난하게 달성 가능하다고 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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