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30대 여성 AZ-화이자 교차접종 후 팔에 ‘피멍’

  • 동아닷컴
  • 입력 2021년 9월 2일 21시 19분


코멘트
A 씨 측 가족 제공 (뉴시스)
A 씨 측 가족 제공 (뉴시스)
경기 부천에서 30대 여성이 코로나19 백신 2차 교차 접종 후 이상 증상이 나타나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일 뉴시스에 따르면, 부천 도당동에 거주하는 A 씨(33·여)는 지난 6월 11일 동네병원에서 1차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이어 지난달 27일 오전 10시 같은 병원에서 2차로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2차 접종을 마친 A 씨는 당일 오후 3시 팔에 혈관이 터지고 근육통, 오한, 어지럼증 등으로 인천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A 씨 가족들은 “통증이 심하고 아파서 회사도 못다니고 있는 실정”이라며 “정부는 백신 부작용에 대한 대책이 없다. 1차 접종 후에도 두드러기, 오한이 있었는데 그래도 상관없다며 백신을 맞으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부천보건소 관계자는 “A 씨에 대한 이상증상 접수를 했다”면서 “해당 서류를 질병관리청에 보내고 심사위원회에서 심의 후 A 씨와 백신과의 인과관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