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째 학생 일평균 162명 확진…“예정대로 등교 확대”

  • 뉴스1
  • 입력 2021년 8월 26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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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한밭체육관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학생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8.24/뉴스1 © News1
대전 중구 한밭체육관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학생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8.24/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전국 학생 확진자도 2주째 일평균 162명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전날(25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국에서 일평균 162.1명의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직전 일주일(지난 12~18일) 일평균 162.4명이 확진된 데 이어 좀처럼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는 양상이다.

앞서 지난 5~11일의 일주일 동안에는 일평균 125.7명의 학생 확진자가 나왔다. 각급학교 2학기 학사일정이 본격화하면서 학생 확진자도 늘어나는 양상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증가하면서 학생 확진자도 동반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다만 최근 일주일간 학생 확진자는 직전 일주일과 비교하면 유의미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교육부가 앞서 발표한 2학기 학사 운영 방침은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방역당국과 (학교 방역 관련) 긴밀한 협조 체계를 가동하고 있기 때문에 추후 상황에 따라 적극적인 조치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만 12~17세 아동·청소년 백신 접종 계획에 대해서는 방역당국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 다른 관계자는 “질병관리청에서 (아동·청소년 백신 접종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전문가 의견을 듣고 조만간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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