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77명 확진, 역대 최다…휴가철·광복절 연휴 여파 본격화

  • 뉴스1
  • 입력 2021년 8월 25일 11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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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8.25/뉴스1 © News1
2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8.25/뉴스1 © News1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 규모인 677명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66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주 만에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이동량이 크게 늘어났던 여름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677명 늘어난 7만6245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를 지난달 12일부터 7주째 적용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명 증가한 575명이다.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초구민이 전날 사망했다.

주요 발생현황을 보면 직장, 음식점, 유치원 등에서 새롭게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은평구 소재 직장에서는 19명이 확진됐다. 전날 신규 확진자만 13명이다.

관악구 소재 음식점에서도 전날 1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17명이 확진됐다.

노원구 소재 유치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전날 6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14명이다.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에서는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전날 4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79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을 제외하고 가족이나 지인 등과 접촉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는 303명이다. 21명은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확진됐다.

해외 유입은 4명, 280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자치구 별로 살펴보면 강남구에서 신규 확진자 66명이 발생해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관악구 50명, 영등포구가 47명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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