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금은방서 3500만원 ‘가짜결제’…단말기 조작해 금 빼돌려

뉴스1 입력 2021-08-05 17:39수정 2021-08-0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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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을 돌며 3500만원 상당의 금을 빼돌린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종로구 일대 금은방에서 세 차례에 걸쳐 3500만원 상당의 금을 빼돌린 혐의(사기)로 30대 A씨를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금은방 업주들에게 “체크카드를 가져오지 않았는데 카드번호를 아니 직접 찍어 승인하겠다”며 결제단말기에 허위번호를 찍고 가짜 매출전표가 발행되게 하는 방식으로 조작해 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카드사 영업시간이 아닌 휴일 혹은 늦은 오후를 노려 전표가 발급되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는데도 실물 영수증이 출력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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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 업주들은 전표를 정리하면서 A씨의 결제가 이뤄지지 않은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밴사(VAN·부가통신사업자) 등의 협조를 받아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계획이다.

사건은 앞서 카카오뱅크와 국민카드의 결제시스템 허점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밴사의 결제단말기를 직접 조작해 가짜 전표를 뽑는 수법의 범행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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