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다음 주까지 안 꺾이면 방역 더 강화”

뉴시스 입력 2021-07-28 14:38수정 2021-07-2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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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동량, 직전 주 대비 0.8% 늘어
수도권은 1.0%, 비수도권은 0.7% 증가
연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 이상 발생하는 4차 유행이 이어지면서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1500명에 육박했다.

정부는 다음 주까지 유행 상황을 판단하고, 확실한 감소세 전환이 이뤄지지 않으면 더 강력한 방역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번 주와 다음 주 상황을 보면서 만약에 유행의 확산 차단과 반전세 전환이 생각보다 되지 않으면 그 특성들을 분석해 봐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만465명으로 일일 평균 1495.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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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환자는 직전 주 대비 57.9명 감소했으나 여전히 942.1명에 달한다. 비수도권은 552.9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날 0시 기준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286명이다. 일주일 전 214명보다 72명 더 늘었다.

즉시 사용 가능한 중환자실은 수도권에 187개, 경남권에 67개, 경북권에 57개, 호남권에 42개, 충청권에 41개, 강원에 13개, 제주에 7개가 남아있다.

무증상·경증 확진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전국 65개소에서 1만4964개 병상이 있으며 가동률은 61.9%로 5694개가 비어있다.

다만 중수본이 통계청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기초로 분석한 결과 19~25일 주간 이동량은 전국 2억2604만건으로 직전 주 대비 0.8% 더 늘었다.

수도권의 경우 1억1257만건의 이동량이 집계돼 직전 주보다 1.0% 늘었고 비수도권도 직전 주 대비 0.7% 증가한 1억1347만건을 기록했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수도권의 지난주 이동량은 1월 첫 주와 비교해볼 때 18%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수도권 4단계 거리두기 시행 후 2주 정도 기간이 경과된 시점에서 수도권의 유행 증가세를 정체 양상으로 만드는 데까지 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다음 주말까지 유행 중심 지역인 수도권의 유행 확산세를 감소세로 반전시키고, 비수도권으로의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현재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말했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확진자 수가 1200명을 넘은 수도권 상황에 대해 “하루 확진자 수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평균적인 추세를 분석하고 있는 중”이라며 “유행 확산을 차단하면서 반전으로 가느냐의 기로에 서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비수도권은 계속 확산하던 상황에서 차단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 사회전략반장은 “2주간 상황을 계속 지켜보면서 거리두기 체계를 강화할지 또는 유지할지, 완화할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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