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도 임시공연장 공연 금지… 나훈아 부산콘서트 연기

김소민 기자 , 송혜미 기자 입력 2021-07-22 03:00수정 2021-07-22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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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내달 1일까지 적용
나훈아공연, 내달 20~22일 열려
500인 이상 집회 금지에… 민노총, 세종서 ‘499명 집회’ 21일 오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차별철폐 결의 대회’를 열었다. 민노총은 “정부가 3일 민노총 집회 참가자 중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과 관련해 방역 책임을 전가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세종=뉴시스
가수 나훈아의 대구 콘서트처럼 체육관, 전시장, 공원 등을 ‘임시 공연장’으로 활용하는 공연은 22일부터 비수도권에서도 모두 금지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0시부터 비수도권 등록공연장 공연은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을 전제로 허용되나 이외의 장소에서 개최되는 실내외 공연은 모두 금지된다”고 21일 밝혔다. 비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데 따른 조치다. 적용 기간은 다음 달 1일까지다.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수도권에선 이미 12일부터 임시 공연장에서의 공연이 금지됐다.

이에 따라 23∼25일 부산 벡스코(BEXCO) 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나훈아의 부산 콘서트가 금지됐다. 회당 약 4000명이 관람하는 공연이다. 3일간 최대 2만4000명이 공연장을 다녀갈 예정이라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부산에선 21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02명 발생하는 등 감염자가 연일 최다 인원을 경신하고 있다. 방역당국의 제한 조치가 발표되자 예매처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콘서트를 다음 달 20∼22일 같은 장소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은 21일 공공부문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주장하며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499명 규모 집회를 열었다. 세종시는 500인 이상 집회를 금지하고 있다. 민노총은 23일과 30일에도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근로자의 직접고용을 요구하는 집회를 강원 원주시 건보공단 앞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각각 1200명, 3000명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민노총은 원주시에서 100인 이상 집회가 금지되는 만큼 99명씩 쪼개기 집회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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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송혜미 기자 1am@donga.com
#비수도권#임시공연장 공연 금지#나훈아 부산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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