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장기화로 더 힘든 우리 이웃을 도웁시다”

황금천 기자 입력 2021-07-08 03:00수정 2021-07-0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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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모금회, 31일까지 캠페인
취약계층-실직자-소상공인 등 생활고 겪는 시민 생계비 지원
박남춘 시장, 첫 나눔리더 가입
지난달 인천시청에서 열린 ‘우리 인천 사회백신 나눔 캠페인’ 출범식에서 박남춘 시장(가운데),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참가자들이 캠페인을 알리고 있다. 인천모금회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돕는 캠페인이 인천에서 펼쳐지고 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인천모금회)가 지난달 15일부터 ‘우리 인천 사회백신 나눔 캠페인’을 열고 있는 것. 31일까지 진행하는 이 캠페인은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위기에 처한 취약계층과 실직 등에 따른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시민을 돕자는 취지다. 저소득 가구를 포함해 생계가 곤란한 소상공인, 실직자, 위기가정 등이 지원 대상이다.

지난달 출범식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이 캠페인의 첫 ‘나눔리더’로 가입했다. 나눔리더는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기부 문화를 선도하는 개인 기부자를 말한다. 1년 안에 100만 원 이상을 일시 기부하거나 약정하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박 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살아가는 요즘 어느 때보다 이웃과 함께 나누는 마음의 실천이 필요하다”며 “나눔리더 가입이 시민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쳐 기부문화가 활기를 찾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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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캠페인 첫날 박창호 SG㈜ 회장이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해 인천모금회의 인증패를 받았다. 나눔명문기업은 기업의 사회공헌을 유도하기 위해 1억 원 이상을 한꺼번에 기부하거나 3년 이내 기부할 것을 약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 자동차 렌트 업체인 ㈜렌다는 인천모금회와 ‘착한 소비’ 협약식을 가졌다. 자동차를 빌리는 고객이 기부에 동의하고 ‘나눔 스티커’를 붙이면 사용료의 일부를 기부하는 협약이다.

인천모금회는 캠페인을 통해 저소득층 가구에 생계 및 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 가정 자녀들의 학습 격차를 해소하는 교육 돌봄 사업도 진행한다. 혼자 사는 노인 등과 같은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푸드마켓 사업에도 사용한다.

지난달 인천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시작한 ‘우리집 공간 채움 프로젝트’에도 기부금이 들어오고 있다. 이 사업은 경제적 능력이 없는 극빈층에게 제공되는 소규모 영구임대주택에 가전제품을 들여놓아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것이다. 인천에 본사를 둔 DL건설이 3000만 원, 두산인프라코어가 1800만 원, ㈜한국교량이 1000만 원을 각각 내놓았다.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서로의 어려움은 나누고, 따뜻한 마음은 더하기 위해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환경이지만 시민들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동응답(ARS) 전화와 관공서, 은행 등에 설치된 이웃돕기 성금 접수처, 홈페이지에서 캠페인에 참가할 수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코로나#이웃 지원#인천모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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