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후 3시 기준 서남권에 오존주의보 발령

  • 뉴시스
  • 입력 2021년 7월 6일 15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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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0.129 ppm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6일 오후 3시 기준 서남권역 관악구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오존주의보는 오존 농도가 0.120ppm/hr 이상일 때 발령한다. 관악구의 오존 농도는 0.129 ppm을 기록했다.

시는 서울을 5개 권역별로 시간당 평균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노약자나 어린이 등은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오존은 대기 중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고농도에 노출되면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며 심하면 호흡장애까지 초래한다.

시는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오존 농도가 높아지는 4월15일부터 10월15일까지 오존 예·경보 발생 상황에 대비해 비상 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서울시 유관부서, 정부 기관, 언론사, 학교, 다중이용시설 등에 팩스, 전화, 문자 등으로 상황을 전파한다. 또 문자 서비스 신청자에게 문자를 발송해 경보 상황과 시민 행동 요령을 안내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오늘 대기오염물질의 광화학 반응에 의한 오존 생성과 이동으로 서울 서남지역의 오존 농도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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