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또 사과…“文대통령 일러스트도 부적절 사용 확인”

뉴시스 입력 2021-06-24 17:06수정 2021-06-2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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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녀의 일러스트를 부적절하게 사용해 논란이 된 조선일보가 과거 문재인 대통령의 일러스트도 사건 기사에 활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선일보는 24일 “‘성매매 유인해 지갑 턴 3인조’ 제하 기사에서 조국씨와 조민씨를 연상시킬 수 있는 일러스트를 게재한 해당 기자의 과거 기사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2건의 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연상시킬 수 있는 일러스트를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16일 보도된 ‘동충하초 설명회서 확진 안된 딱 한명, 행사 내내 KF94 마스크 벗지 않았다’, 10월13일 보도된 ‘산 속에서 3000여명 모임 의혹, 인터콥 경찰 고발됐다’ 기사 일러스트에서 정장 차림의 한 남성이 마스크를 쓰고 서 있는 모습이 문제가 됐다.

조선일보는 해당 일러스트가 같은해 3월4일 조선일보 지면에 게재된 칼럼 ‘정진홍의 컬처 엔지니어링 : 문재인 대통령과 거리 두기’에 사용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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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또 다른 기자도 이 그림을 지난해 8월10일 기사 ‘간 큰 공장장…가짜 마스크 7000장 경찰에 팔아’, 올해 2월15일 ‘“마스크 팔아주겠다” 2억 가로채’ 등 관련 없는 두 건의 기사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

조선일보는 “해당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일러스트를 사용해서 혼란과 오해를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일러스트와 사진, 그래픽 등이 부적절하게 사용됐는지 계속 조사해 바로잡고 앞으로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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