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착취 혐의 최찬욱 얼굴 드러내…“더 심해지기 전 구해줘 감사”

뉴스1 입력 2021-06-24 09:28수정 2021-06-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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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대전 서구 둔산경찰서에서 미성년자를 성추행하고 성 착취물을 제작해 유포한 혐의를 받고있는 최찬욱이 심경을 밝히고 있다. 경찰은 지난 22일 열린 신상공개위원회를 통해 범행의 중대성과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 재범방지 및 범죄예방 차원에서 최찬욱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2021.6.24/뉴스1 © News1
SNS를 통해 아동·청소년들에게 접근한 뒤 협박·회유해 성착취물을 상습제작한 성범죄 피의자 최찬욱(26)이 검찰에 넘겨졌다.

대전경찰청은 24일 상습미성년자의제유사강간·강제추행, 아동성착취물소지·배포 등 혐의로 구속한 최찬욱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날 오전 9시 대전둔산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 전 취재진 앞에 선 최찬욱은 “더 심해지기 전에 어른들이 저를 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SNS에 변태적 음란행위를 유도하는 글이 너무 많다. 저도 호기심에 시작하게 됐고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저 같은 사람을 존중해주는 분들이 계셔서 감사하며, 성실히 수사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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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찬욱은 지난 2016년부터 지난 4월까지 총 30개의 SNS계정을 이용, 총 65명의 아동·청소년 피해자들에게 자신이 여성이라며 접근한 뒤 알몸 사진을 교환하자고 속여 성착취 영상을 전송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 중 3명을 유인해 유사강간 및 강제추행하거나, 지인에게 영상을 유포하거나 알리겠다고 협박해 추가 촬영을 강요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경찰은 지난 4월 수사에 착수, 국제공조수사 및 압수수색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해 검거했으며, 인적사항이 확인된 피해자 38명에 대해서는 심리치료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최찬욱이 직접 제작하는 등 소지한 아동성착취물 6954개와 휴대전화, 저장매체 등은 모두 압수, 휴대전화를 분석해 추가 피해자로 보이는 성착취 사진 및 연락처(223개)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 22일 열린 신상공개위원회를 통해 범행의 중대성과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 재범방지 및 범죄예방 차원에서 최찬욱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대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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