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장 “윤석열은 피의자… 수사자료 있다”

전주영 기자 입력 2021-06-19 03:00수정 2021-06-19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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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정치적 목적 수사… 국민들 납득하겠나”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18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직권남용 혐의 고발 사건에 대해 “고발장 이외 수사 자료가 있으며, 윤 전 총장은 피의자”라고 말했다. 다만 “선거에 영향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고발장 외에 다른 기초 조사자료가 있냐”는 질문에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있다”고 밝혔다. 또 “검찰에 관련 자료가 있을 텐데 받아볼 의향이 있냐”는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의 질문에는 “이미 요청했는데 아직 받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또 김 처장은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이 “윤 전 총장의 현 신분이 피의자인 거냐”고 질문한 데 대해서는 “네”라고 답해 윤 전 총장이 피의자 신분임을 명확히 했다.

야당 의원들은 공수처가 윤 전 총장 수사에 들어간 것에 대해 “정치적인 목적이 있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은 “기소된 사건 1570건 중 9건을 수사하겠다고 했는데 2개가 윤 전 총장 것”이라며 “국민들이 볼 때 공정하고 정당하다고 납득하겠나”라고 꼬집었다. 이에 김 처장은 “공수처가 들여다볼 가치가 있는 사건들을 본다. 필요하면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한다”고 했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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