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석방’ 김학의 “동영상 본인 맞는지” 질문에 침묵,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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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10일 16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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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원대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10일 오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보석 출소하고 있다. 2021.6.10/뉴스1 © News1
수억원대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10일 오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보석 출소하고 있다. 2021.6.10/뉴스1 © News1
별장 성접대 의혹 관련 수억원대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고 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65)이 보석으로 폴려났다.

10일 오후 4시25분쯤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빠져나온 김 전 차관은 ‘별장 성접대 동영상 속 등장인물이 본인이 맞는지’ ‘석방 소감’을 물어본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하지 않고, 구치소 바로 옆에 마련된 차량을 통해 빠져나갔다.

구치소를 빠져나온 김 전 차관은 마스크를 쓰고 짙은 양복 차림에 수염이 길게 자란 모습이었다.

이날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차관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또 김 전 차관이 신청한 보석신청도 함께 인용했다. 지난해 10월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던 김 전 차관은 이날 풀려났다.

 (의왕=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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