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랭섬홀 아시아, 사회봉사 경연대회 ‘서비스 페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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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20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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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영어교육도시에 위치한 국제학교 브랭섬홀 아시아(Branksome Hall Asia)는 국내 학생들의 참신하고 자기주도적인 사회봉사활동을 인정하고 공유하기 위해 서비스 페어(Service Fair)를 오는 29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브랭섬홀 아시아에 따르면 학교가 추구하고 있는 교육 목표 중 하나인 ‘사회봉사를 통한 학습(Service Learning)’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 이 행사는 환경, 지역, 국제사회 등과 관련해 학생들의 다양한 봉사활동 사례들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고, 이 중 우수 활동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경연대회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국내외 NGO 단체 및 전문가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하여 기조 강연 및 학생들의 발표 사례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거나 최근 진행한 경험이 있는 중·고등학생 중 본인의 사례를 영어로 발표할 수 있는 학생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응모 방법은 환경보호, 지역사회 봉사, 국제사회 봉사, 사회운동(인권 및 사회불평등), 혁신적인 디자인 및 기술 적용 등, 총 5가지 분야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자신의 기여 활동을 영어 발표자료 형태로 26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29일 ‘서비스 페어’ 당일에 온라인을 통해 자신의 사례를 발표하게 되며, 국제 구호 단체인 해비타트포휴머니티(H4H), 헬프 시리아(Help Syria), 아우스캠 프리덤 프로젝트(Auscam Freedom Project)를 비롯하여 제주 내 사회공헌단체인 제주 올레, 제주 퓨리, 제주 곶자왈, 그리고 영국의 환경운동가인 키코 매튜스(Kiko Matthews) 등의 전문가들로부터 직접 피드백을 받는다. 분야별 우승자는 심사 기관들로부터 인턴십 기회나 상장을 받으며, 최종 우승자들에게는 소정의 상금도 제공한다.

브랭섬홀 아시아 총교장 신디 럭 박사(Dr. Cinde Lock)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나갈 리더들을 육성한다는 본교 신념 아래 학내의 봉사활동 독려뿐만 아니라 타 학교 학생들과 학교, NGO 단체들과도 교류할 수 있는 이 같은 자리를 만들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 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배움에 대한 열의와 혁신적인 사고력을 기반으로 현실 세계의 다양한 문제에 직접적으로 참여, 기여할 수 있는 국제적 소양을 지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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