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여중생 집단폭행 배후 20대男, 조건만남 등 성매매 강요 의혹

뉴스1 입력 2021-05-20 11:00수정 2021-05-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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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북 포항여성회가 포항교육지원청 앞에서 최근 발생한 10대 여중생 폭행 사건에 가담한 가해자들을 엄벌해 줄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5.20/© 뉴스1
지난 7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10대 여중생 집단폭행 사건 배후로 지목돼 긴급체포된 20대 남성이 피해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조건만남을 강요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20일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17일 긴급 체포된 A씨는 평소 알고 지내왔던 10대 여중생 B양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씨가 피해 여중생에게 성매매를 강요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지난 17일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긴급 체포하는 한편, 피해 여중생뿐만 아니라 다른 10대들에게도 성매매를 강요했는지 등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조사에서 폭행에 가담했던 또래 여중생들은 피해 사실을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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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은 경찰의 신속한 대처로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신고 직후 피해자 휴대폰 위치 추적을 통해 피해자와 함께 있던 가해자들의 신병을 확보하고 추가 조사를 통해 사건 발생 하루만에 폭행에 가담했던 20대 남성 등 가해자들의 인적 사항을 모두 파악했다.

또 사건의 사안이 중대하고 판단, 베테랑 형사들로 구성된 수사팀을 편성해 성매매를 강요한 A씨 등을 경기도 주거지에서 긴급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폭행 현장에는 없었지만 피해 여중생뿐만 아니라 다른 10대들에게도 성매매를 강요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억울한 피해자가 없도록 철저한 수사로 가담자들을 엄벌하겠다”고 밝혔다.

(포항=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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