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정신 기반 ‘나눔 품성’ 특성화 장애인 재활복지-인권 분야 발전 기여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5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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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빛나는 충청권 대학]

나사렛대는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 재활복지와 나눔 품성 특성화를 강조한다.

‘글로컬 나눔품성 특성화’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나눔품성 전문교육, 글로컬 활동 강화, 나눔품성 체계 구축 등 전략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품(POOM) 인증제’를 실시한다.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함으로써 졸업 인증과 장학 혜택을 제공한다. 재활복지와 나눔품성은 기독교적 세계관에 따른 것이다.

나사렛대는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재활복지 보건의료 교육의 산실이다. 1995년 우리나라 최초로 인간재활학과를 신설한 데 이어 재활공학, 언어치료, 수화통역, 심리재활, 특수체육, 특수교육, 사회복지 등 복지와 재활 분야 학과를 중점적으로 개설했다. 이어 1999년 재활복지대학원 설립을 통해 장애인 재활복지와 인권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를 통해 2013, 2017년 교육부의 대학기관평가 결과 우수대학과 재활복지 특성화대학에 선정됐다. 장애대학생 교육 복지실태 평가에서는 19년 연속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됨으로써 최고의 명성을 입증했다. 국가고시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특수교사 임용고시에서 강원, 세종, 충남지역 수석과 차석을 배출하기도 했다. 간호학과는 지난해 상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인증(5년)을 획득했다. 졸업생들은 서울아산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순천향대 천안병원 등에 100% 취업했다.

나사렛대는 대학의 유학생 유치 역량을 인증하는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을 받았다. 김경수 총장은 “우리 대학에는 미국, 영국, 이탈리아, 중국 등 24개국 16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며 교육국제화 역량인증제를 기반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지원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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