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영 전 아나운서 “내게도 명백한 과실…고인 대한 비난 멈춰주시길”

뉴스1 입력 2021-05-12 08:21수정 2021-05-1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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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영 전 아나운서 © News1
교통사고 사망 사건에 연루된 전 MBC 스포츠 플러스 아나운서 박신영이 자필 사과문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박신영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로 쓴 사과문을 게시했다. 사과문에서 박신영은 “어제는 너무 경황이 없어 조금 더 일찍 사과드리지 못한 점 너무나도 죄송하다”라고 했다.

박신영은 “저에게도 명백히 과실이 있다”라며 “저는 황색불에 빨리 지나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속도를 내며 과속을 해 오토바이 운전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제 무거운 마음으로 유가족분들을 찾아뵙고 사죄드렸지만 그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박신영은 “현재 기사의 수많은 댓글로 인해 상처받으신 유가족분들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다”라며 “더 이상 고인에 대한 비난은 멈춰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이어 “다시 한번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사죄를 드린다”라며 “앞으로 어떤 비난과 벌도 달게 받고 평생 속죄하며 살겠다”라고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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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신영은 지난 10일 오전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사거리에서 진입하는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해당 사고 후 피해자는 구호 조치를 받았으나, 안타깝게 사망했다.

이에 대해 박신영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은 같은 날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먼저 사망 사고와 관련해 피해자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입장을 냈다. 이어 “이날 오전, 박신영은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여 이동하던 중 사거리에서 진입하는 오토바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했다”며 “피해자분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호 조치를 받았으나, 안타깝게도 사망하셨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박신영은 절차에 따라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귀가 조치 됐으나 심신의 충격이 큰 상태”라며 “아직 본 사안에 대한 경찰 조사가 명확하게 나오지 않아 세부적인 내용을 밝혀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소속사 측은 “이 자리를 빌려 다시금 피해자 유족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분들의 상심이 얼마나 크실지 감히 짐작조차 할 수 없지만, 진심으로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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