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강 의대생 실종당시 동선 상당부분 파악”

권기범 기자 입력 2021-05-07 03:00수정 2021-05-0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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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54대-블랙박스 133대 분석
손씨 휴대전화 포렌식도 마무리
檢은 ‘경찰수사 미흡’ 여부 검토
한밤중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잠들었던 대학생 손 씨가 실종된 지 엿새째인 30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에 손 씨를 찾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2021.4.30/뉴스1 © News1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손정민 씨(22)의 사인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당일 공원 인근 폐쇄회로(CC)TV와 공원을 출입했던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6일 “지난달 25일 손 씨가 실종된 현장 주변 등에 설치된 CCTV 54대의 영상을 확보해 정밀 분석을 진행하고 있으며, 실종 전후에 공원을 출입한 차량 133대의 블랙박스 영상 등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공원에서 손 씨를 본 것으로 알려진 목격자 6명(4개 그룹)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벌였다.

경찰에 따르면 당일 오전 3∼4시 손 씨의 동선은 상당 부분 파악이 됐다. 정확하게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기 위해 목격자의 추가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새로운 목격자가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손 씨와 함께 있었던 친구 A 씨에게서 넘겨받은 손 씨의 휴대전화도 포렌식 작업이 마무리됐다. 경찰 관계자는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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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경찰서와 한강경찰대원 등은 6일에도 A 씨의 휴대전화를 찾는 수색 작업을 벌였다. 5일 발견됐던 휴대전화는 A 씨의 것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손 씨의 아버지가 4일 “경찰의 초동수사가 미진했다”며 제출한 진정서를 형사3부에 배당했다. 검찰은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한강 의대생#휴대전화#포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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