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도착한 인도 교민들, 7일간 시설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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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4일 16시 38분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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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변이 확산세가 심각한 인도에서 우리 교민 172명이 귀국했다.

우리 교민들을 태운 바리스타 항공 특별운항편은 4일 오전 10시 17분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교민들은 인도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비행기에 탑승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교민들은 제1터미널 입국장을 통해 이동한 뒤 수송버스에 탑승했다.

교민들은 마스크 외에도 얼굴 전체를 가리는 ‘페이스 쉴드’를 착용하는 등 방역에 신경을 쓴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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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입국한 교민들은 임시생활시설에서 7일간 격리 생활을 하게 된다. 입국 1일차, 6일차에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으로 확인되면 자가격리로 전환한다.

방역당국은 “최근 인도 내에서의 확진자 급증 그리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 따라 인도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오는 7일에는 벵갈루루발(發) 아시아나항공 부정기편을 통해 우리 교민 211명이 추가로 귀국한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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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에 따르면 3일 오후 9시를 기준으로 인도에 체류 중인 우리 교민의 감염자 수는 148명이다.

이재웅 외교부 부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귀국을 희망하는 우리 국민들이 불편함이 없이 귀국할 수 있도록 항공편 마련 등 최선의 조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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