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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로스쿨 출신’ 73명 신임검사 임용…“80% 비법학 전공”
뉴시스
업데이트
2021-05-03 11:32
2021년 5월 3일 11시 32분
입력
2021-05-03 11:30
2021년 5월 3일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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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전문대학원 출신 신규임용 규모 최대
9개월간 법무연수원 교육 후 일선청 배치
법무부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제10회 변호사시험(변시) 합격자 73명을 신규 임용했다고 3일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 2012년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검사 42명(변시 1회)을 최초 임용한 이래 그 규모를 점차 늘려왔다. 올해 신규 임용된 로스쿨 출신 검사는 최대 규모다.
이번 합격자 가운데 학부에서 법학을 전공한 검사는 전체의 20.5%(15명)다. 나머지 79%는 경제·경영·철학·국어국문·의류·건축·컴퓨터과학 등 비법학 전공자였다.
법무부는 서류전형, 실무기록 평가, 인성검사, 3단계 역량 평가(직무·발표·토론 등), 조직역량 평가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인회계사, 치과의사, 경찰관 경력자, 공공기관 근무자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 경험자가 뽑혔다.
신임검사들은 법무연수원 등에서 약 9개월간 형사법 이론과 실무, 검찰수사 실무, 조사기법 강의, 실무기록 평가, 검사 윤리 교육, 일선청 실무 수습 등 교육을 받고 일선 검찰청에 배치된다.
법무부는 올해 신규임용 일정과 관련, 지원자 부담 경감을 위해 현재 4단계인 역량평가를 2단계로 간소화한다. 또 로스쿨 학사 일정과 겹치지 않도록 전형절차 시기를 조정하고 선발 일정을 사전 공지하기로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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