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 다소 쌀쌀…전국 곳곳 최대 60㎜ 비

  • 뉴스1
  • 입력 2021년 4월 30일 09시 11분


코멘트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5.9/뉴스1 © News1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5.9/뉴스1 © News1
가정의 달 5월의 첫 주말 토요일인 1일엔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을 받지만, 제주도와 남해안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는다고 예보했다.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30일 밤 전라권과 경남권,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1일 새벽 충천권과 경북권, 오전에 수도권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비는 충남권과 전라권, 경남권, 제주도는 아침에 대부분 그치지만, 곳에 따라 낮까지 가끔 약한 비가 내릴 수 있다.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2일 낮까지 이어진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20~60㎜, 강원 영서·경북권 제주도·울릉도·독도 10~40㎜, 수도권·충북·전북 동부·전남권·경남권 5~20㎜, 충남권·전북 서부 5㎜ 내외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8~12도, 낮 최고기온은 12~19도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 강원 내륙·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는 5도 내외로 다소 춥게 느껴질 수 있다.

낮 최고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경북권 남부와 경상권 제외)에서 15~20도, 강원 산지는 10도 내외로 평년(20~23도)보다 3~9도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낮에는 충남과 전라권, 경남,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시속 25~45㎞로 강하게 불고, 최대순간풍속 55㎞ 이상으로 강하게 불 수 있다.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0도 Δ춘천 10도 Δ강릉 10도 Δ대전 10도 Δ대구 10도 Δ부산 12도 Δ전주 10도 Δ광주 10도 Δ제주 13도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Δ서울 15도 Δ춘천 14도 Δ강릉 15도 Δ대전 16도 Δ대구 15도 Δ부산 18도 Δ전주 16도 Δ광주 17도 Δ제주 1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내리는 비의 영향으로 전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 0.5~2m, 동해 앞바다 1.0~2.5m로 일고 서해와 남해 먼바다 최고 3m, 동해 먼바다 최고 4m로 전망된다.

동해상은 아침까지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m로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또 서해상과 동해상, 남해상은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칠 수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