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백신 접종 ‘날짜·장소’ 내맘대로 예약 가능

뉴스1 입력 2021-04-22 16:14수정 2021-04-2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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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코로나19 제2호 예방접종센터가 문을 연 2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정현 중보들 테니스 센터에서 의료진들이 분주 작업을 하고 있다. 2021.4.22/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사전 동의 절차를 거치는 기존 방식에서 5월부터는 예약시스템을 통한 방식으로 전환된다. 접종 속도를 더 높이기 위한 방안이다. 방역당국은 5월말부터 예약 방식을 활용해 전국 1만4000개 위탁의료기관에서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 접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22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예약 방식을 적용하면 접종대상자의 대상 명단 확보나 동의 등의 절차가 필요없고, 본인 스스로 온라인 예약 시스템으로 접종일과 접종기관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당초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질병관리청이 접종자 명단을 정해 지자체에 통보하면, 지자체가 접종 동의 여부를 조사해 최종 접종 대상자를 확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재 초저온 냉동 보관이 필요한 화이자 백신은 예방접종센터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진행 중에 있다.

그러나 지난 21일 문재인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박형준 부산시장의 오찬 자리에서 지자체가 자율성을 갖고 접종 대상자 명단을 선정하고 방역당국이 물량을 책임지는 방식의 시스템 변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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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남 반장은 “기존 방식에서는 접종 대상자와 일일이 확인과 동의 절차를 거쳐 접종 속도가 좀 더디게 진행돼왔던 점이 있다”며 “4월부터는 전국의 위탁의료기관들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접종 방식이 적용되고 있어 동의나 조사 방식보다 본인의 예약 기반으로 시스템을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4월에는 과도기적으로 1700개소 정도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예약이 진행 중에 있다”며 “5월 말부터는 전국 1만4000개 위탁의료기관을 활용해 65세 이상 어르신 접종 대상을 예약 기반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일반국민 대상 접종도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자체의 백신 배정 물량 조정에 대해서는 “지역별 예방접종센터 간 백신 보유량의 차이가 있는 경우, 실제 수요와 보유량이 차이가 있는 경우는 시도에서 센터 간에 물량을 조정하도록 하고 있다”며 “전국민 예방접종으로 확대되고 위탁의료기관으로 확대될 경우 위탁의료기관 간 물량 배분 방식으로 적용하는 것을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추진단은 이날부터 예방접종센터를 29개 추가로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방접종센터는 총 204개소가 운영된다. 추진단은 4월말까지 264개소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13만1228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4월1일 기준 4만4628명에 3배 수준이다. 누적 1차 접종자는 190만3767명을 기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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