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운영 ‘국제바칼로레아 월드스쿨’ 큰 관심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4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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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관계자들 대구 방문
프로그램 추진현황 등 벤치마킹

1월 국내 처음으로 대구에서 출범해 한국어로 운영되는 국제바칼로레아(IB) 월드스쿨이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부공남 교육위원장과 정책연구위원 등 관계자들이 12, 13일 대구를 방문해 대구시교육청의 IB 프로그램 추진 현황과 수업, 평가개선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그동안 다른 지역 교육청의 실무자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대구를 찾은 사례는 있었지만 교육 관련 기관의 책임자가 직접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이들은 대구 IB 인증학교인 경북대사대부설초·중학교를 방문해 실제 IB 프로그램 수업을 참관한 뒤 학교장과 면담하면서 운영에 대한 각종 정보를 들었다. 대구시교육청과 제주도교육청은 2019년 7월 IB본부와 IB 디플로마 프로그램 한국어화 협력양해각서(MOC)를 체결한 후 공교육의 IB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앞으로도 IB 프로그램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제주도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며 “대구 IB 인증학교의 성공 사례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국제바칼로레아 월드스쿨#대구 ib 인증학교#대구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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