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4월 첫날도 포근한 날씨…서울 낮 최고기온 24도

  • 뉴시스
  • 입력 2021년 4월 1일 04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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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시작으로 구름 많아져
제주도, 전남권 등 비 소식 예보
강원영동·부산·울산, 황사 영향

4월의 첫날인 1일은 아침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구름이 많이 끼겠고, 남부지방은 흐리겠다. 대기 상태는 대체로 좋겠지만 강원영동과 부산 등 일부 동쪽 지역에서 잔류 황사의 영향으로 오후 시간대 일시적으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아침부터 중부지방에 구름이 많아지겠고, 남부지방은 차차 흐려지겠다”며 “중국 남부지방에서 접근하는 대기 중층의 비구름대에 의해 제주도는 오전부터 밤 사이, 전남권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고 전했다.

고도가 높은 제주도 산지는 아침부터 밤 사이 비가 내리겠다. 이 지역 예상 강수량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자정 사이 5㎜ 내외를 기록하겠다.

아침 기온은 전날(3월31일)보다 2~5도 올라 5~10도가 되겠고, 남해안과 제주도는 10도 내외를 기록하겠다. 다만 일부 강원내륙 및 산지, 경북북동산지에서는 0도 내외를 오가겠다.

특히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15도 내외로 클 것으로 예보돼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 낮 최고기온은 14~24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수원 9도, 춘천 4도, 강릉 9도, 청주 10도, 대전 9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8도, 부산 12도, 제주 14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1도, 수원 24도, 춘천 23도, 강릉 16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대구 18도, 부산 17도, 제주 19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보통’ 수준이겠으나, 대부분 동쪽 지역은 잔류 황사의 영향으로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강원영동,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서는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오전부터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 제주도해상, 남해동부해상, 동해남부해상에서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1.5~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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