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렌트·리스 업체 10곳, 2030년까지 무공해차로 100% 전환

강은지기자 입력 2021-03-25 22:22수정 2021-03-2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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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2030 무공해차 전환 100’ 제1차 선언식에서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자동차 렌트·리스 업체 대표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한 장관은 수송부문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민간 부문 무공해차 전환에 자동차 렌트·리스 업체가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뉴스1·환경부 제공)
그린카, 롯데렌터카, 쏘카, SK렌터카, 현대캐피탈 등 10개 자동차 렌트·리스 업체가 2030년까지 모든 보유 차량을 전기차와 수소차 등의 무공해차로 바꾼다. 환경부는 25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이들 10개 회사와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 선언식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K-EV100은 기업들이 2030년까지 사용하는 모든 차량을 전기차와 수소차로 바꾸는 캠페인이다. 25일까지 5개 업종 61개 기업이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무공해차 구매 보조금을 우선 지급받게 된다. 그 대신 환경부에 2030년까지의 무공해차 전환 계획을 제출하고 해마다 전환 실적을 보고해야 한다.

이날 K-EV100 선언을 한 10개 회사가 보유한 차량 69만7000여 대는 국내 전체 렌트·리스 차량의 75%에 이른다. 이 회사들이 현재 보유한 전기차와 수소차는 1만1000여 대. 이들은 올해 전기차와 수소차 1만377대를 구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23만 대, 2028년까지 63만 대, 2030년까지 99만 대(누적대수)를 구입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4월 제조업 금융업 물류업 운수업 등 업종별로 K-EV100 선언식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선언식에 참여한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수송 부문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민간 기업의 자발적인 무공해차 전환 노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K-EV100 선언이 무공해차 전환을 활성화하는 새로운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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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지기자 kej09@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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