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 접종 26일만에 70만명 넘어…이상반응 신고율 1.41%

  • 뉴시스
  • 입력 2021년 3월 24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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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2만151명 신규 접종…접종 대상 57.7% 1차 완료
이상반응 128건 중 127건 경증…아나필락시스 양 1건

요양병원·시설의 만 65세 이상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대상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첫날 2만여명이 새로 1차 접종을 받아 26일간 누적 접종자가 70만명을 넘었다. 현재까지 접종 대상자 중 1차 접종률은 57.7%다.

24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23일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151명이다.

3월2~6일, 8일, 10∼13일, 16∼20일, 22일 접종자 2901명까지 포함해 누적 1차 접종자는 70만3612명이다.

백신 종류별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64만3724명, 화이자 백신은 5만9888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화이자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615명이 늘어 누적 1498명이다.

70만3612명은 접종을 시작한 현재까지 우선 접종 권장 대상의 57.7%다. 전 국민(5182만5932명·올해 1월 주민등록 인구)의 1.36%가 1차 접종을 완료한 셈이다.

추진단은 지난달 26일 요양병원·시설 등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와 종사자를 시작으로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원, 코로나19 1차 대응 요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이어 23일부터 요양병원의 만 65세 이상에 대해 접종을 시작했다. 요양시설 만 65세 이상은 30일부터 접종 예정인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일정은 조정될 수 있다.

신규 1차 접종자는 지역별로 서울 1537명, 부산 2444명, 대구 840명, 인천 856명, 광주 1937명, 대전 399명, 울산 548명, 세종 71명, 경기 2936명, 강원 195명, 충북 335명, 충남 818명, 전북 2163명, 전남 1981명, 경북 728명, 경남 2259명, 제주 104명 등이다.

2차 접종을 신규로 받은 사람은 서울 519명, 인천 56명, 경기 36명, 강원 4명 등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 신고된 사례는 128건 늘어 총 9932건이다. 접종자 수 대비 1.41%다.

신규 의심 신고를 보면 127건은 예방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일반 이상반응 사례였다. 나머지 1건은 아나필락시스 양 의심 사례로 아나필락시스 양 반응은 예방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 두드러기 등 증상이 나타난 경우로 아나필락시스와는 다르다.

누적 신고 건수를 보면 현재까지 일반 이상반응이 9819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양 반응이 85건이다. 중증 이상반응으로 분류되는 아나필락시스 쇼크 5건, 중증 의심 사례 7건(경련 등 신경계 반응 5건·중환자실 입원 2건), 사망 신고사례 16건 등에 대해선 현재 인과성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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