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운전면허 학과시험 인터넷 예약제 시행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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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부터 전국 27개 면허시험장서, 코로나 막고 응시자 불편 최소화

도로교통공단은 22일부터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자동차 운전면허 학과시험 인터넷 예약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비대면 환경 조성과 응시자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시험은 컴퓨터 기반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응시자는 시험장에 직접 방문해 당일 접수 후 시험을 치러야 했다. 이 때문에 응시자가 몰리는 방학 기간이나 방역수칙에 따라 시험장 입장 가능 인원을 제한 운영할 때는 당일 시험이 어려운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인터넷 예약은 PC나 스마트폰 모두 가능하다.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운전면허 시험’ 메뉴에서 ‘학과시험 예약’을 클릭하면 된다. 본인이 지정한 날짜에 신분증, 사진 3장 등의 준비물을 지참하고 시험장에 예약 시간 30분 전 도착해야 한다. 이후 응시원서 작성과 신체검사를 마치고 학과시험 응시 접수를 하면 시험을 볼 수 있다. 다만 ‘응시 전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하지 않았다면 응시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교육 이수 또는 면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남택화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본부 이사는 “시험장 내 응시 인원을 분산하고 응시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국민 편의와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자동차 운전면허#인터넷 예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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