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이 오는 12일 발표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일주일간 단계 조정의 핵심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가 일평균 400명을 앞두고 있어, 2.5단계로 상향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해외유입 확진자를 제외한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평균 396.1명이다.
일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2주 전(2월17일~2월23일) 451.7명에서 1주 전(2월24일~3월2일) 363.2명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이번 주 396.1명으로 다시 늘어났다. 외국인 근로자, 콜센터 등에서 집단감염이 연달아 발생한 가운데 개학 이후 학교 내에서도 확진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최근 1주일(3.3∼3.9)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26명(해외유입 포함 444명)→401명(424명)→381명(398명)→404명(418명)→399명(416명)→335명(346명)→427명(446명)이다.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은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수 400명 이상이다. 현재는 기준에 아슬아슬하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이날 발표될 신규 확진자수도 400명 중반대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진다면 일평균 400명을 결국 넘기게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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