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내내 전국 대부분 지역 초미세먼지 ‘나쁨’

강은지 기자 입력 2021-03-09 16:14수정 2021-03-0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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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남산에서 바라다본 서울 한강 쪽 방향. 짙은 연무가 서울하늘을 뒤덮었다. 김동주기자 zoo@donga.com
수도권과 충청에서 시작된 초미세먼지(PM2.5) 고농도 현상이 최소 14일까지는 이어질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9일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의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나쁨’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나쁨 수준은 ㎥당 초미세먼지 36~75μg(마이크로그램·1μg은 100만분의 1g)에 해당한다. 10일에는 초미세먼지 나쁨 지역이 강원 영서와 광주까지 확대된다. 11일과 12일 남부지역은 비 소식이 예보됐지만 수도권과 충청, 강원 영서 지역에는 비가 내리지 않아 고농도 미세먼지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초미세먼지는 한반도 상층에 고기압이 자리잡으며 발생했다. 바람이 잠잠해져 대기오염 물질이 쌓였다. 낮 시간에는 대기오염 물질이 광화학 반응을 해 초미세먼지가 더 많이 만들어졌다. 10일부터는 서풍을 타고 중국 등의 국외 오염물질도 추가로 유입된다.
수도권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이 예보된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News1

대기 정체로 인한 초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은 3월 중 자주 발생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달 국내 대기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환경부는 이날 초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특별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자체별로 물청소차 운행도 확대할 방침이다.

강은지기자 kej09@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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