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공수처장 몫 인사위원, ‘여성 2호 검사장’ 이영주

뉴시스 입력 2021-03-07 15:38수정 2021-03-07 15:39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영주 서울대 인권센터 상담소장 추천
김진욱 "수사처 검사 선발 도움 주실것"
이르면 이주 인사위 첫 회의 진행 전망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처장 몫의 인사위원으로 이영주 서울대 인권센터 상담소장(54·사법연수원 22기)을 추천했다.

김 처장은 7일 오후 공수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처장 몫 인사위원 1명을 공개했다.

검찰 출신인 이 소장은 ‘역대 여성 2호 검사장’에 이름을 올렸던 인물이다.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해 1993년 서울지검 남부지청(현 서울남부지검) 검사로 임관했으며 수원지검 형사1부장, 춘천지검 차장검사 등을 거쳤다.

2017년 춘천지검 검사장으로 부임했고, 법무연수원 기획부장과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지난해 초 사표를 제출했다. 이 소장은 “6개월 전 인사 후 검찰을 떠날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주요기사
김 처장은 “서울대학교 인권센터 인권상담소장으로 재직 중이고 각급 검찰청 검사, 춘천지검 검사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사법연수원 교수와 부원장으로 근무하신 분으로 수사처검사 선발 등에 많은 도움을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김 처장은 그간 여야 추천 인사의 면면을 살펴 보완적인 인물을 추천하겠다는 방침을 밝혀왔다. 관련 법률에 따라 여당서 2명, 야당서 2명을 추천하고 공수처장이 1명을 위촉한다. 처장과 차장까지 포함, 인사위원은 총 7명이다.

여당은 지난달 10일 나기주(55·22기) 법무법인 지유 대표변호사와 오영중(52·39기) 법무법인 세광 변호사를 추천했다.

전남 나주 출신인 나 변호사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해 수원지검·대구지검 부장검사 등을 거쳤다. 오 변호사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댓글조작 공모 혐의 1심 변호를 맡은 바 있으며 검찰에 비판적 목소리를 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어 야당은 지난 5일 김영종(55·23기) 법무법인 호민 대표변호사와 유일준(55·21기) 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 직무대행을 추천했다.

두 사람 모두 검사 출신으로 과거 국민의힘 전신 정당에서 공천관리위원, 윤리감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김 변호사는 2003년 노무현 정부 출범 직후 열린 ‘검사와의 대화’에 평검사로 참석해 청탁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로써 검사 선발을 위한 공수처 인사위원회 구성은 모두 마무리됐다. 김 처장은 이르면 이번 주 인사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검사 선발 등 관련 인사 원칙을 정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