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제2명촌교 건설 추진… 상습 교통정체 완화 기대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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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에 제2명촌교 건설이 추진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3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손명수 제2차관과 황성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본부장을 만나 지역균형발전과 지방 재정여건 등을 감안해 울산시가 신청한 도로 관련 사업을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제2명촌교는 중구 반구동 e편한세상아파트 옆 동천제방도로 오른편 제방에서 남구 삼산동 아데라움 아파트와 세양청구 아파트 사이 오산삼거리 구간으로 개설될 예정이다. 도로와 교량을 포함해 총연장 960m의 4∼6차로로 13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2019년 진행된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비용 대비 편익(B/C)이 1.23으로 사업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2명촌교 건설사업이 국토부의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에 반영되면 설계비 전액이 국비로, 공사비의 50%를 국비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이 교량이 건설되면 명촌교와 태화교, 학성교 등 태화강 교량의 상습 교통정체가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울산#제2명촌교#건설 추진#교통정체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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