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눈·비 서울 출근길, 비교적 원활…살얼음 도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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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2일 07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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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의 도로 모습.© 뉴스1
4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의 도로 모습.© 뉴스1
3월 첫 출근일인 2일 서울 주요 도로의 차량 흐름은 비교적 원활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전날부터 내린 비가 밤사이 떨어진 기온으로 옅은 눈이 내린 서울 등 수도권에는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기도 했으나 대부분 약해지거나 그쳐 소강상태를 보이면서다. 이에 ‘출근길 교통 상황’도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TOPIS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5분 기준 서울 전체의 주요 도로 평균 속도는 시속 24.3㎞로 ‘서행’ 수준, 도심의 평균 속도도 시속 22.4㎞로 ‘서행’ 수준이다.

이는 평소 출근길의 서울 시내 차량 속도 시속 20~25km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서강대앞~신촌로터리 구간과 이촌대림아파트~한강대교북단, 한남대교남단~반포대교남단, 잠원IC북측~반포IC북측경부고속도로진입로, 청계6가~동평화시장 구간은 정체를 빚고 있다.

서부간선도로 신정교동단~오목교동측 구간, 올림픽대로 양화대교남단~여의상류IC 구간, 분당수서로 청담대교남단~탄천IC진출 구간도 정체 중이다.

기상청은 새벽까지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럽거나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사진 도로나 굽은 도로, 교량과 터널 출·입구를 중심으로 미끄럼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니,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눈이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3~8㎝이다. 현재 서울 적설량은 0.1㎝(오전 6시 기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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