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코로나 시대 현장체험학습 모델 개발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2월 25일 03시 00분


코멘트

시내외-교내 등 4가지로 구성
과학관 등 40개 프로그램 운영

부산시교육청은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현장체험학습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모델은 부산 시내·시외 체험학습, 유관기관 연계 체험학습, 교내 체험학습 등 4가지로 구성됐다. 시외 체험학습은 경북 경주와 경남 김해, 거제도 등 부산 인근 명소와 체험시설을 도는 20개 프로그램으로 짜였다. 시내 체험학습은 감천문화마을과 국립부산과학관 등 지역 내 77곳을 선택해 도는 40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유관기관 연계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부산박물관 등을 방문하면 해당 기관이 운영하는 63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형태다.

시교육청은 최근 3개월간 부산 안팎의 명소를 놓고 학습 효과와 방역 상황 등을 면밀히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매뉴얼을 만들었다. 매뉴얼에는 감염병 위기 단계(관심·주의·경계·심각)와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별 현장체험학습 실시 방법 등도 담았다. 관심·주의 단계에서는 숙박형·대규모(150명 이상) 현장체험학습이 가능하지만 경계 단계에서는 1일형 중규모(150명 미만) 현장체험학습만 가능하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부산교육청#코로나#현장체험학습 모델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