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화이자 백신 5만8000명분 26일 도착”…27일부터 의료진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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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2월 22일 14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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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을 나흘 앞둔 22일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에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2021.2.22/뉴스1 © News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을 나흘 앞둔 22일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에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2021.2.22/뉴스1 © News1
이달 26일 국내 첫 도입되는 코백신 공급분 화이자 백신이 27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약 5만4910명에게 우선 접종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2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26일 코백스 화이자 백신 5만8000명분이 도착한다”면서 “접종은 중앙 및 각 권역별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실시하고, 접종대상자가 120명이 넘는 병원에서는 자체 접종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화이자 백신 우선접종대상자는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감염병전담병원, 중증환자치료병상, 생활치료센터 종사자이다. 접종센터는 국립중앙의료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양산 부산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 마련됐다.

특히 화이자 백신의 초저온 보관, 해동 후 짧은 유효기간을 감안해 불필요한 폐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120명 미만의 병원 종사자들은 접종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이외 120명 이상의 감염병전담병원은 백신을 전달받아 자체 접종한다.

아스트라제네카백신은 26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한다. 국내 위탁생산업체(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약 75만명분(150만회분)을 24일에서 28일까지 이천 소재 물류센터로 5일간 공급한다.

물류센터에 모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5일부터 28일까지 전국의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운송될 예정이다. 요양병원과 보건소는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방문접종과 보건소 내소 접종, 요양병원 내 자체 접종이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또 접종기관에서 대상자를 조회하고 접종 실시 후 예방접종 상세 기록을 입력할 수 있는 예방접종등록 기능을 개통한다. 해당 기능으로 피접종자의 이름 또는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여 접종대상자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정은경 본부장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각 지자체는 관내 요양병원, 요양시설 접종 위탁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안전한 접종을 위해 자체 접종 의료기관이나 방문 접종 위탁 의료기관의 접종 교육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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